▲여행 온라인 시장 동향 (단위 : 백만 원, 출처 : 통계청)

2014년 이후 온라인 여행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2019년 현재 시장 온도는 서로 다르다. 기존 여행시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와그, 트리플, 마이리얼트립 등의 스타트업들이 대거 투자유치를 받은 상황에 비해 대형 여행사의 주가와 영업이익 모두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하나투어 주가 및 주요 재무 항목 동향 (출처: 네이버 증권)

▲ 모두투어 주가 및 주요 재무 항목 동향 (출처: 네이버 증권)

실제로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주가가 절반 아래로 하락하였으며 영업이익률, 순 이익률 또한 급락하였다.

대형 여행사의 매출에 큰 타격을 줄 만큼 급성장 중인 여행 스타트업들은 대형 여행사 대비 경쟁우위를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급성장하는 여행 스타트업 중 하나인 ‘트리플’은 150개 도시의 무료가이드를 지원하며 동선 및 일정 관리, 주변 맛집 및 관광지 리뷰뿐만 아니라 날씨, 환율, 번역, 길 찾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종합 여행 가이드 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행스케줄 스타트업 ㈜트리플은 2018년 5월 12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이어 올해 3월 30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하였다.

▲ 트리플 서비스 제공 화면 출처: 구글플레이 트리플 어플 안내화면

이 밖에도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 시리즈 C 135억 원을 포함하여 누적 투자액 250억 원 유치, 자유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MyRealTrip) 총 293억 원 투자유치로 여행 관광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내 대형여행사들의 대응 전략에 귀추가 주목되며 소비자들은 더 좋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늘어 여행시장의 규모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