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는 패션 테크(패션+기술)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지난 4월 28일 밝혔다.

 

투자 대상인 ‘지이모션’은 3D 시뮬레이션 기반 의류 디자인 구매 솔루션 개발, ‘크리스틴 컴퍼니’는 신발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이모션’은 원단의 재질 및 특성, 피팅에 따른 패턴 변화 등을 실감 나게 구현하는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의류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 기획과 가상피팅 등 의류 생산 및 판매 전 과정에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크리스틴 컴퍼니’는 신발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120여 가지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제조 원가를 50%가량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상품 기획부터 생산에 드는 시간을 기존 1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다. 자체 브랜드로 런칭한 디자이너슈즈 ‘크리스틴’ 역시 MZ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테크스타트업 68곳에 투자하였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팀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