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r.ai 사업 시스템 (출처: D3 BIO)

미국의 위치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인 Placer.ai가 시리즈B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JBV Capital와 Aleph VC가 참여했으며, 투자금은 새로운 사업 확장을 위한 서비스 연구 개발비로 사용될 것이다. 2020년 1월 1,200만 달러의 시리즈 A 이후 1년 3개월 만에 이뤄낸 투자유치다.

Placer.ai는 사용자가 해당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치에서 지리 위치 및 근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익명화된 소비자 프로파일을 생성 및 집계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주요 고객은 오프라인 소매업, 쇼핑센터, 호텔 및 기타 브릭앤모터 기반의 사업자로, 이를 이용해 트래픽 분석, 마케팅 캠페인의 성공 예상 수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이 회사에서 미국의 50개 오프라인 쇼핑몰의 방문 트래픽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최근 받은 경기부양 체크로 얻은 현금을 지갑에 넣고 쇼핑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을 공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회사 담당자는 고객들은 시장 분석, 범주 관리 또는 프로모션 전략 및 제품 성능 추적을 위해 도구를 사용하면서, 더 많은 브랜드가 자체 매장을 열면서 CPG 고객층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