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사람들은 많은 사람의 손이 닿는 손잡이, 문고리, 수도꼭지 등 접촉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하지만, 실제 해외 연구진들은 환기가 어려운 공간은 위험하다고 언급한 경우도 있다.

일본의 자동차 백미러를 전문으로 하는 부품 제조업체 ‘무라카미’와 교토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Parity Innovations’는 아예 터치 리스 시스템을 합작 개발하였다. ‘접촉’ 자체를 하지 않는 스마트 화장실을 개발하고 있다.

홀로그램 터치 시스템 (출처: Parity Innovations)

‘플로팅 픽토그램’ 기술로 불리는 이 기술은 홀로그램처럼 보이는 가상의 패널로 대체한다. 적외선 센서가 사람의 손가락이 가까이 오는 것을 감지하여 화장실을 조작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어떤 표면에도 손을 댈 필요가 없어져 이전보다 더욱더 위생적이다.

먼저 화장실에서 구상된 이 기술은 엘리베이터와 현금인출기(ATM) 등 다양한 곳에 적용 가능하다.

이 기술은 안전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완벽한 비접촉식 대안을 제공한다. ‘플로팅독 픽토그램’ 기술은 현재 화장실을 위해 개발 중이며 2022년에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