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인도는 활발한 창업투자가 이뤄졌다.

컨설팅 업체 HexGn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인도 스타트업 투자 거래 건수가 2019년에 비해 20% 정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드투자의 경우, 2019년 420건, 3억 5,300만 달러 (한화 3900억 원)에서 2020년 672건, 3억 7,200만 달러(한화 4160억 원)로 50% 증가했다.

인도 창업 투자 규모는 전세계에서 미국, 중국, 영국에 이어 4번째로 크다. 또한, 지난 3년 연속으로 투자 규모 순위를 지켜왔으며, 벵갈루루, 델리, 뭄바이 등 3개 지역에 스타트업이 집중되어 있고, 이 지역에서의 창업 투자가 90% 이상 이뤄졌다.

벵갈루루 기반의 스타트업들이 43억 달러 (한화 4조 8천억 원) 투자를 받았으며, 뒤를 이어 델리 30억 달러 (한화 3조 3500억 원), 뭄바이가 20억 달러(한화 2조 2300억 원)로 3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상거래 분야가 30억 달러, 핀테크 23억 7천만 달러, 에듀테크 15억 2천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 인도 스타트업 투자 유치가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계속 진행 중이다. (출처: new indian 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