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ture에서 개발한 Remo 3 이미지 (출처: Nature)

IoT 홈 디바이스를 만들어 내고 있는 일본 하드웨어 스타트업 네이처가 미국과 캐나다 전용 가전 스마트 리모컨 Remo 3을 129달러에 출시했다. 

Remo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일본인들이 설립한 Nature가 개발한 스마트 리모컨이다. 평범한 에어컨 뿐만 아니라 조명, 선풍기 등 다양한 소형가전들을 적외선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 

네이처는 Remo 시리즈가 지금까지 20만대 이상 팔린 일본 최고의 스마트 리모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벽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버전은 온도, 습도, 조명, 이동용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가 기기를 켜거나 끄기를 원할 때 필요한 맞춤형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앱에 GPS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리모컨의 위치추적을 통해 집에 가까이 갈수록 가전제품이 자동으로 켜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코로나19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집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들을 시도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새로운 가전제품의 구매를 꺼릴 수 있지만 이미 소유하고 있는 기기에 의해 소비되는 에너지를 Remo 3으로 줄일 수 있기에, 여전히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으로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ture의 창립자이면서 CEO인 Haruumi Shiode(하루우미 시오데)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미국인의 70%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비슷하게 전 세계 사람들은 가정에서 더 편리하게 생활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우리가 개발한 이 리모컨이 미국 시장에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