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키엠(출처:씨엠엑스)

씨엠엑스(대표 이기상)는 ‘아키엠’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년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가계약법령 및 정부 입찰ㆍ계약집행기준에 의거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하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은 국가기관 R&D사업 중 경제ㆍ기술적 파급 효과가 크고 혁신성이 빼어난 제품에 한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공공 조달 과정에서 수의계약 혜택도 부여한다.
 
‘아키엠’은 건설 현장의 기존 수기식 감리기록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시켜 실시간 검측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앱 서비스이다. 아키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광받는 비대면 부문의 스마트 검측 환경을 국내 최초로 구현한 사례이기도 하다. 스마트폰만으로 시공 동영상ㆍ사진, 공사 일지, 공정종류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클라우드 상에서 공유해 시공업무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 조사, 보고서 작성 등의 문서작업 업무량을 30%가량 절감하는 효과에 힘입어 국내 건설 현장의 약 30%가량에 활용되면서 건설 현장 감리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혁명을 끌어냈다.

이런 혁신성에 힘입어 서울시 산하 과학ㆍ건설기술 싱크탱크인 서울기술연구원이 출범 1년을 맞아 선정한 혁신기술 28선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에는 ‘제14회 전국기술사대회’에서 우수기술개발 혁신사례 중 하나로 상을 받았다.

씨엠엑스는 아키엠에 이어 지난 5월 국내 최초의 공사관리 협업 앱인 ‘콘업’을 출시해 스마트건설 영역을 감리에서 시공으로 확장했다.

이기상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건설 현장의 뉴 노멀은 첫째도, 둘째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며, 건설 현장의 감리ㆍ시공도 예외일 수 없다”며 “디지털 뉴딜정책에 부응해 4차 산업혁명의 요소기술을 건설 현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구현해 사고 저감은 물론 건설산업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