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트룩스-코코넛사일로 MOU 체결 현장(출처: 코코넛사일로주식회사)

최근 상장에 성공한 국내 인공지능 대표기업 솔트룩스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STARTUP WARS: EPISODE 1'(이하 스타트업워즈)을 개최했다. 총 100여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이 중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되어 지난 15일 기업 10곳과 투자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타트업워즈의 최종 10개 기업에는 총상금 3000만원과 최대 100억원의 투자 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상금과 투자뿐만 아니라 솔트룩스가 보유한 △자연언어처리 △음성인식 △음성합성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고성능 서버·데이터 등 스타트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실질적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협력 사업 추진 시 △국내외 홍보 및 공동 마케팅 △솔트룩스 최신 인공지능 기술 전수 △공동 사업 및 고객 개발 △프로젝트 업무공간 제공 등 스타트업 육성과 상생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받게 된다.

우승 스타트업으로 △깃플(챗봇) △뉴스젤리(빅데이터 시각화) △마인드에이아이(AI 대화엔진) △서큘러스(휴머노이드 로봇) △소이넷(AI 추론) △애니렉티브(AR/VR 홀로그램) △옷딜(로봇MD) △웨인힐스벤처스(AI 디지털 컨텐츠 자동화 제작) △코코넛사일로(화물운송) △한터글로벌(음악 빅데이터 분석) 등이 선정됐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이번 스타트업워즈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이 솔트룩스 못지 않은 잠재력과 기술력을 가졌다”며 “이번 에피소드1에 이어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그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기업 중 코코넛사일로는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 출신 기업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국제 화물 운송 중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솔트룩스가 보유한 기술을 전수받아 하반기에 본격적인 ASEAN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