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pixabay)

현대자동차가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군사 부문에서 수소전기차 도입 및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16일에 전했다.

이날 대전시 유성구 자운대 인근 민/군 겸용 수소충전소 설치에 협력하고 오는 2021년까지 수소전기차 10대를 구매하여 시범 운영한다. 더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소전기차 구매/운영 확대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수소 드론의 군사용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발전 설비 등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을 돕는다. 환경부의 경우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각각 수소전기차와 수소드론의 개발과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수소충전소가 들어설 부지를 둘러본 후 현대차의 수소버스를 시승하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 시범 비행을 참관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는 민간 기업과 정북기관, 국군이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