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 협약 체결 모습(출처: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와 ㈜살린이 국방 RMF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 협약 체결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고려대학교는 ㈜살린과 첨단 무기의 사이버보안성 강화에 필수적인 ‘국방 위험관리프레임워크(Risk Management Framework, RMF)’ 개발과 적용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진행됐으며,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이상진 원장, 동 대학원 산하 국방 RMF 연구센터의 김승주 센터장, ㈜살린 김재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이버 공격에 안전한 한국형 첨단 무기 개발 방법론 연구’, ‘무기 시스템에 대한 취약점 분석 및 사이버 보안성 시험/평가 기술 개발’, ‘무기 시스템 모의 해킹’, ‘첨단 무기 시스템 보안 관제’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원 산하 국방 RMF 연구센터의 김승주 센터장은 “우리 군은 그동안 첨단 무기 시스템에 대한 해킹 위협에 소홀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미국이 선점하고 있는 보안내재화 컨설팅 및 첨단 무기 보안 시장에 우리나라의 기업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살린 김재현 대표이사는 “군의 첨단 무기 시스템에 대한 보안과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꾸준히 기술력을 쌓아 온 고려대와의 협력이 꼭 필요했다. 이번 협약을 기회로 삼아 군의 보안 시장을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