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자금난에 빠진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1,500곳에 총 1,00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대상은 예비창업 패키지, 초기창업 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중기부 대표 창업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 사업성과 성장성 등을 인정받고 기존 투자유치 실적이 없는 업력 3년 이내의 사업체이다. 투자금액은 기존에 지원받은 창업 지원금과 동일한 규모이다.

신속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진행하던 기업가치 선정을 단순화하는 등 선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신청 접수 1개월 이내 투자금 집행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1차 신청을 받는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5/10/15억 원 중 하나를 기업가치로 선택해 신청하면, 한국벤처투자 선정 회의에서 신청기업의 투자 여부와 적정한 기업 가치를 심의해 확정하고 최대 1억 원, 투자 후 지분율 10% 이내에서 신주 보통주를 인수한다.

또한, 기업가치 판단 과정에서 투자 기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상황을 대비해 투자 기업 임직원에게 투자일로부터 1년 경과, 3년 이내에 최대 50%까지 콜옵션(한국벤처투자가 투자한 지분에 대해 매입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기회를 부여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