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arnCoach 로고 (출처: ⓒLearnCoach)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요즘, 뉴질랜드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 LearnCoach(런코치)가 주목받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이 웹사이트의 목적은 모든  학생에게 공평하고 가치있는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LearnCoach는 각 학년 커리큘럼에 필요한 수업 동영상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오프라인의 학교를 온라인에 그대로 옮긴 것과 같은 올인원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숙제 검토, 학생 관리, 퀴즈, 각종 인터랙션이 들어간 문제 풀이도 사이트 안에서 가능하다. 교사들은 직접 자신의 강의 찍어 올릴 수도 있지만 이미 사이트에 탑재된 커리큘럼 영상을 수업에 활용할 수도 있다.

LearnCoach로 공부하고 뉴질랜드 대학 입학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인터뷰에서 LearnCoach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질랜드의 고등학생들은 일정 NCEA 학점을 취득해야만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그리고 LearnCoach는 2018년부터 NZQA(뉴질랜드 교육평가 기관)에서 승인한 The Learning Place와 파트너십을 맺어서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NCEA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LearnCoach는 코로나19로 학교가 폐쇄되자 6월 1일까지 모든 사람에게 사이트 이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earnCoach는 2012 창설된 아래 2016년 웰링턴 소셜 엔터프라이즈 킥-스타즈 어워드(Wellington Social Enterprise Kick-start Award)를 수상하였고, 2018년에는 150만 달러의 시드 라운드를 마감하였다. 설립자 겸 CEO인 David Cameron은 2018년 올해의 젊은 뉴질랜드인으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15만 명 이상의 뉴질랜드 학생들이 LearnCoach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이트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LearnCoach는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