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엔터프라이즈(출처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의 IT 플랫폼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G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LG 가전제품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G전자의 2020년형 올레드, 나노셀, 울트라HD TV 전 모델에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연동한다. 카카오미니 음성 명령으로 쉽게 TV를 제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카카오미니의 다양한 기능을 LG TV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 ‘헤이카카오’앱을 설치하고, 카카오미니와 LG TV를 연동한 후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호출하여 원하는 기능을 말하면 된다. 예를 들어 ”TV 전원 켜줘”, “TV 화면 밝게 해줘” 등 명령어로 전원∙볼륨∙채널∙화면 밝기 등 기본적인 TV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프로그램 및 채널/콘텐츠 검색/콘텐츠 추천도 이용 가능하다. “TV에서 OOO 틀어줘”와 같은 명령어로 특정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VOD를 검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고 있는 날씨, 뉴스, 환율, 정보검색 등 다양한 기능도 LG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카카오의 AI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LG 스마트 TV 혁신에 일조하겠다”라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LG전자와 TV뿐 아니라 다양한 가전 분야에서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