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루시큐리티 로고 (출처: 이글루시큐리티)

국내 정보보안업체 이글루시큐리티가 액셀러레이터 활동에 나선다. 이번달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액셀러레이터 활동을 추가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스타트업 투자를 공식화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글루시큐리티 관계자는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차세대 정보기술(IT)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이에 부합하는 기술 역량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략적 투자로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신속한 사업화에 힘쓰며, 유기적 협업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분야를 막론하고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를 신임 회장(15대)으로 맞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역시 스타트업 육성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술혁신의 필요성이 커지며 보안 회사들의 스타트업 투자 등 사업 다각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미 우수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주총에서 이득춘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정천수 법무법인 혜민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