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는 세계 최대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비자에서 2020년 주목한 사업 키워드는 ‘빅데이터’다.

▲ 비자코리아 사장 패트릭 윤 (출처: 비자코리아)

패트릭 윤 사장은 국내 핀테크 산업 및 카드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한국의 앞선 IT 인프라 환경을 토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결제 생태계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비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는 전 세계 가장 큰 규모의 결제 네트워크인 ‘비자넷’을 통해 다양한 금융거래를 지원한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인구 78억 명 중 약 43%가 비자 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비자가 발행한 카드는 34억 좌 이상이다. 비자넷을 통해 처리되는 데이터 규모는 1분당 390만 건으로, 같은 시간 동안 넷플릭스 스트리밍 건수 대비 5배 이상, 인스타그램 사진 포스팅의 70배로 많은 데이터 활동이 일어난다.

비자는 이처럼 비자넷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단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넘어 축적된 정보를 분석 및 가공하여 파트너사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채권관리, 카드 상품 고도화, 초개인화 맞춤 상품 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비자는 약 500명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비자 컨설팅 & 분석’팀을 별도로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 국내 카드사는 물론, 인터넷 은행, 핀테크 업체 그리고 온라인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해당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