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로고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최대 물류 및 모빌리티 기업인 타브라(Taavura)그룹과 손잡는다.

현대자동차는 이스라엘 타브라그룹 본사에서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55년 설립된 타브라는 다양한 유형의 도로 운송 및 항공 화물 등 물류 서비스와대중교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최근에는 IT와 사이버 보안 등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이스라엘에서 혁신적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신사업 기회 발굴과 신기술 트렌드 조사 등 혁신 분야에서 타브라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또 현대차는 '타브라 혁신 센터'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설원희 미래혁신기술센터 부사장은 "이스라엘은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자원이 풍부한 국가"라며 "타브라가 보유한 이스라엘 모빌리티 산업 내 인프라를 활용하면 유망 스타트업을 효율적으로 발굴·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