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대응 TF팀’ 1차 회의 모습 (출처: 경기도 뉴스포털)

경기도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시행한다. 경기도와 경기도 신용보증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시설설비 확충 및 운전자금 특례 지원’을 내용으로 한 15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 전자, 기계 금속, 기초화학 등과 관련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시설(기계·설비)을 새로 설치하거나 운전자금을 조달하는 업체다.

지원의 총 규모는 시설투자금 1000억 원, 운전자금 500억 원 총 1500억 원 규모다.

시설투자금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30억 원이다. 운전자금은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보증 한도는 13억 원이다.

오후석 경제 실장은 “이번 파격적인 특례 지원이 국산화를 향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일본 의존도를 낮추길 바란다”라며 “국가기간산업의 기반이자 산업 사이에 연관 효과가 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장기적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