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로고 (출처: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8일 핀테크 스타트업의 투자확대를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가 조성되며, 핀테크의 특성을 반영한 거래소 상장제도가 개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다음 달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출현하기 위해선 규제혁신과 핀테크 투자 활성화, 그리고 해외 진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혁신을 위해서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1년이 되는 2020년 3월까지 10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추진한다.

또 은행권, 핀테크 유관기관 출자 및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4년간 약 3천억 원 규모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청년들이 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기업공개, 인수합병 등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시장환경도 매우 중요하다"며 "스타트업이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키고 키워나갈 수 있는 공정한 경쟁 여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