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국내 중소 소재/부품 업체에 대해 투자와 협력사 제안 등의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LG는 25~2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19 스타트업 테크 페어’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 주요 스타트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LG 계열사의 사장단은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협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며, 특히 올해는 소재/부품에 특화된 중소업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 초청받은 일부 스타트업은 LG이노텍으로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필요한 핵심 모듈 샘플링 테스트를 제안받고, 납품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G디스플레이도 현재 중소 소재 업체 대상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며 벤더 등록의 기회의 문을 넓히고 있다.

▲ (출처: LG)

LG는 이번 페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사무실과 R&D 공간 입주를 지원하며, 각종 투자 및 기술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