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남미 스타트업 펀드를 결성한 전문벤처캐피털리스트 본 투 글로벌 센터 (출처: 본 투 글로벌 센터)

지난 8월 14일, 스타트업의 중남미 진출 및 글로벌화를 위한 대규모 펀드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는 낭보가 들려왔다.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인 K-ICT 본 투 글로벌 센터(이하 ‘본 투 글로벌 센터’)는 미주개발은행 이노베이션랩 IDB Lab과의 모태펀드 공동 출자를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본 펀드 결성의 교두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본 투 글로벌 센터는 해당 펀드 결성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 및 중남미 유망 스타트업의 국내 진출을 돕게 된다.

본 펀드를 통해 진행되는 투자는 얼리 스테이지에서 시리즈 B 단계의 투자에 집중하며, 중남미 시장의 성장 잠재력 및 규모를 고려하여 애드테크, 핀테크, 헬스테크, 바이오테크 등을 포함한 12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종갑 본 투 글로벌 센터장은 “중남미에 국내 대기업은 다수 진출해 있으나, 스타트업 진출은 매우 부족하며, 본 펀드 결성을 통해 많은 기업이 중남미 지역으로 진출, 성장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투 글로벌 센터는 본 펀드를 통해 국내/중남미 스타트업의 상호 진출을 돕는 한편, IDB Lab과도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