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학생이 만든 호텔 체인 OYO(오이오)가 소프트 뱅크를 통해 투자를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인도 청년 리테쉬 아가르왈(Ritesh Agarwal)이 대학생 때 설립한 저가 호텔 예약사이트 OYO는 유니콘 기업 중 하나다. 현재 인도, 말레이시아, 네팔 등의 아시아에서 20만 개의 방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도 진출했다.

OYO는 영국의 파스타 전문점으로 유명한 코코디마마(Coco di Mama)의 창업자인 제레미 센더스(Jeremy Sanders)와 손잡고 4천만 파운드(한화 약 630억 원)을 영국 시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경영난에 시달리는 영국의 저가 호텔들과 손잡고 에어비앤비(Airbnb)와 위워크(WeWork) 서비스 형태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테쉬 아가르왈(Ritesh Agarwal)은 “런던의 호텔, 정육점 등이 대기업 때문에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소규모 호텔들의 독창성을 끌어내 디자인을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하여 고객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국 패딩턴에 오픈한 OYO Town House (출처: O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