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는 최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LHoFT, 로프트)’와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룩셈부르크는 핀테크 산업에 국가적인 관심을 쏟고 있으며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는 금융 서비스 분야를 혁신하고 국제적인 핀테크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2017년 구성된 민관 합동 조직이다.

▲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손잡은 서울시와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 로고 (출처: 각 홈페이지)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략적 우호 관계를 맺고 혁신적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금융 관련 규제 트렌드를 공유하고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 또한 핀테크 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니콜라스 메켈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 이사회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일행은 협약식 직후 서울창업허브 내 ‘서울 핀테크 랩’을 둘러보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희 서울특별시 경제기획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혁신적 금융 기술을 도입하는 등 핀테크 산업의 강자로 성장하고 있는 룩셈부르크의 노하우를 배우겠다”며 “청년 창업가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현실화되어 국내 핀테크 창업 기업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