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거래 내역 장부를 여러 대의 컴퓨터에 복제하여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로, 거래의 보안과 감사가능성(auditability)이 중요한 모든 종류의 기록 관리, 계약 또는 레지스터에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조사 기관에서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블록체인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붐이 일어나고 있다. 블록체인 관련 전문 기관의 긍정적인 전망과 더불어, 블록체인 창업 생태계가 우버와 같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업체)’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 급부상하였기 때문이다.

▲ 블록체인 프로세스 (출처: Google)

이에 따라 국내 액셀러레이터들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관련 업계는 스파크랩 이한주 대표를 비롯하여 해시드 김서준 대표,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 등이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더벤처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팀에게는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우태희 산업발전 위원장은 "국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 집중 육성 및 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의 세부 실행 과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벤처기업이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