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검색 포털 업체인 바이두가 보유한 인공지능(AI) 특허가 500개를 넘어서면서 중국 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제8회 중국 국제지식재산권 신년 포럼’과 ‘2018 중국 지식재산권 임원 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바이두는 2017년 중국 우수기업 지적재산관리 팀을 수상했다. 바이두의 특허사무부 총경리 친지안(秦健)은 "바이두가 공개한 AI 특허는 2500개가 넘었으며 이 중 특허권을 취득한 수량은 5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AI) 특허가 500개를 넘어선 바이두 (출처: 砍柴网)

이어 바이두는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 빅데이터 사용자 이미지, 스마트 운전, 스마트 클라우드 연산, 인간과 기계간 상호작용 컨트롤 시스템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의 특허권을 보유했으며, 이는 중국 기업 중 AI 특허로는 가장 많은 수를 보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친지안은 다른 한편으로 "특허 침해법 집행을 강화하고 AI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정보화 기술도 지원해야 하며, AI 특허 심사 제도 속도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