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들은 대부분 다른 기관보다 새로운 기술을 늦게 활용한다. 그래서 여전히 종이 양식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한다. 특히 학교 관계자, 교사, 학부모들이 특별활동이나 현장 학습 허가 양식을 종이로 주고 받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미국의 스타트업 스크립트(Script)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교는 앱에서 서명, 지불 및 활동 보고에 이르기까지 전체 여행 계획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종이 양식으로 특별활동이나 현장체험학습 안내를 하면,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스크립트는 학부모가 활동 또는 체험학습에 대해 승인할 수 있도록 전자 서명을 도입했다. 또한 방과 후 학교 수업 비용 등을 해당 서비스에서 바로 페이팔로 결제할 수 있다.

이미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스타트업도 많이 있다. 그러나 타 서비스와 다르게 스크립트는 보이스콜, 활동 후 결과 보고 확인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해당 앱은 현재 플로리다 지역 14개 학교가 활용하고 있으며, 학교 당 연간 1,950달러(한화 약 210만 원)의 기본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계속해서 사용 학교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60여 개의 학교와 계약하는 것이 목표다.

▲ 학교 활동 안내 및 승인 서비스 스크립트 (출처: tech 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