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학습 과제를 학생, 친구, 부모님, 교사와 공유하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시소(SEESAW)가 미국 내 반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링크드인(LinkedIn)의 CEO인 제프 와이너(Jeff Weiner)를 비롯한 몇몇 투자자들에게 시리즈 A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iOS, Android, Kindle, Chromebook 및 웹으로 제공하고 있는 시소는 아이들 스스로가 만든 콘텐츠를 사진, 비디오, 그림, 노트, 링크 등으로 개인 계정에 등록하여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시소는 먼저 학생이 게시한 콘텐츠를 담임 교사가 점검 후 승인을 해야만 다른 학생들에게 보인다. 교사는 학생들이 게시한 콘텐츠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줄 수도 있다. 특수 교육 학생들을 위해 쓰기나 비디오뿐만 아니라 말하기나 그리기와 같은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2016년에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150여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1천여 개의 학교가 프리미엄 유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수업 과제를 좀 더 신경 쓰고, 교사는 학생들의 과제 해결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미국 초등학교에서 가장 유용한 학습도구가 되었다.

해당 서비스를 처음 시작할 때는 무료이지만, 성적 확인이나 학생들의 데이터 베이스를 보기 위해서는 연간 5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시소의 수익률은 매년 3배가량 상승하고 있다.

▲ 시소 서비스 (출처: tech 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