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사업 수단이 되었다. 미국 택시 서비스 앱인 리프트(Lyft)가 볼티모어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과 파트너십을 맺고, 새롭게 자전거 픽업과 반납 지점 안내 등의 서비스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에서 2016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볼티모어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은 현재 20개 정류장에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기본형 자전거와 전자 장치를 단 자전거 등 두 종류의 자전거 200여 대를 대여할 수 있다. 현재 프로그램 운영은 캐나다의 전문 자전거 공유 시스템 기업과 볼티모어 시의 교통 당국이 협력하여 운영 중이다.

향후 3년간 리프트는 볼티모어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과 좀 더 발전된 교통 허브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볼티모어 방문객 센터, 국립 아쿠아리움 등 5개 지역을 허브 지역으로 설정하여 볼티모어 시민들에게 자전거가 있는 지역이 어딘지 알 수 있도록 리프트 앱에 표시할 계획이다.

한편, 리프트의 가장 큰 경쟁자 우버는 1월에 자전거 공유 앱 점프와(JUMP)와 협력을 맺었다. ‘우버 바이크(Uber bike)’라는 이름으로 우버 앱에서 점프의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두 회사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 중이다.

▲ ‘리프트(lyft)’앱 초기 화면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