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분야 사회적기업인 ‘가든프로젝트’가 지난 5일 ‘2018 도시농업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해의 도시농업 주요 트렌드는 ‘첨단도시농업, 옥상 한 곁에서 자라나는 신선한 꿈’이다. 가든프로젝트는 2018년 도시농업 트렌드를 크게 세 분류로 분석했다.

● SMART FARM & GREEN ROOF

고층 빌딩이 많은 현대도시에서 옥상 공간은 공유 공간으로 재발견되고 있다. 단순 녹지화를 넘어서 여가 및 생산 기능을 담당하며 그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 SKIRT & PIECE

도심에는 자투리(Skirt) 및 자락(Piece)으로 있는 유휴 공간들이 많다. 보통 이곳에는 쓰레기 등이 방치되여 도심의 미관을 해친다. 최근 이런 공간을 활용한 게릴라 가드닝, 텃밭 가꾸기가 늘면서 시민들은 스스로 숨어 있는 한 뼘의 공간에 자투리 텃밭, 자락 텃밭을 만들어 가꾸고 있다.

● FRESH DREAM

F·R·E·S·H DREAM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다. ‘F’는 Fresh, ‘RE’는 Recycle, ‘S'는 School, ‘H’는 High value, Healing의 약자이며, ‘Dream’은 의미 그대로 꿈이다. 신선한 텃밭, 자원순환형 텃밭, 학교의 텃밭, 고부가가치 텃밭, 힐링 텃밭을 의미하고, 꿈은 도시 농업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도시의 미래상, 회복하고자 하는 공동체 사회를 뜻한다.

▲ 올해의 도시농업 트렌드를 발표한 ‘가든프로젝트’ (출처: pixabay)

가든프로젝트의 박경복 대표는 “2010~2017 도시농업분야의 흐름을 분석한 ‘2018 도시농업 트렌드’ 발표로 다수의 시민들의 의식 속에 있는 삶의 지향점과 이를 통해 구체화되는 도시의 미래상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미래 도시의 모습인 Smart City에서 도시농업이 얼마나 유용한 소프트웨어 인지를 보여주고자 한 시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