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는 맞춤형 애견 워킹 케어 스타트업인 'WAG(이하 와그)'에 3억 달러(한화 약 3,273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2015년도 애완견 워킹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하여, 로스앤젤레스 및 뉴욕을 포함하여 총 100여 개의 세계 도시 전역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애완견의 위치 및 이동 거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애완동물의 사진 및 동영상 등을 남겨놓을 수 있는 애완견 전용 관리 앱이다. 

소프트뱅크 투자고문인 제프리하우스 볼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는 기존의 산업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산업 창출을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 중인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라고 의견을 내비쳤다. 또한, "와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애완동물 서비스 시장의 선두주자이다. 우리는 그들의 목표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비전펀드를 통해 총 307억 달러(한화 약 33조 4,937억 원)을 위워크, 우버, 그랩을 비롯한 44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한편, 와그는 이번 투자 외에도 베터리 벤처스(Battery Ventures), 셰르파 캐피탈(Sherpa Capital), 프리스타일 캐피탈(Freestyle Capital) 등을 통해 680만 달러(한화 약 74억 1,880만 원)를 투자받았다.

▲ 애견 워킹 관리 애플리케이션 와그 (출처: tech 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