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식료품 가게, 지역 농수산 센터에 신선한 농산물을 더 빠르고 쉽게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수직 농업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INFARM(이하 인팜)'이 시리즈 A 규모인 2500만 달러(한화 약 272억 7,500만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협상은 런던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 회사 ‘발더톤 캐피탈(Balderton capital)’의 주도하에 5개의 투자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인팜은 2013년에 설립된 농업 기술 관련 개발 스타트업이다. 인팜은 허브, 상추 등 각종 채소와 과일을 재배할 수 있는 '실내 수직 경작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한 모듈 농장을 도심 속 식료품 가게, 식당, 쇼핑몰과 같은 곳에 설치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쉬운 방법으로 직접 농산물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독일 베를린 전역 슈퍼마켓, 식당, 농수산 유통 센터에 50개 이상에 시스템 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양질의 허브와 채소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고객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이 시스템 부스는 매달 1200개의 식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미 베를린 몇몇 지역의 허브 생산 업자의 농작물 생산량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 수직 경작 서비스 시스템 인팜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