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이드 앱 ‘트리플(triple)’이 정식 출시 5개월 만에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화제다. 트리플은 네이버, 카카오 출신이 모여 만든 여행 전문 스타트업 티티카카의 작품이다. 트리플은 여행 가이드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여행’ 카테고리에서 이와 같은 속도는 아주 빠른 성장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트리플은 여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호텔 예약 기능부터 60개의 도시를 무료로 가이드해준다. 또한 다녀온 사람들의 최신 리뷰와 사진을 제공하고, 여행 중 갈만한 곳을 실시간으로 추천해준다. 이 외에 환율 계산기, 시차, 빠른 길 찾기, 주간 날씨 예보까지 탑재해 이 앱 하나만 믿고 가면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내 손 안의 무료 해외여행 가이드, 스타트업 티티카카의 ‘트리플’ (출처: 트리플)

트리플의 세계 60개 여행지 목록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곳 위주로 구성했으며, 여행지와 일정만 등록하면 그에 맞는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나타난다. 여행 안내 책자에서나 볼 법한 정보는 세밀하고 풍부하다. 인터넷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게끔 데이터 연결 없이 볼 수 있도록 문서 형태로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된다.

김연정 대표는 “트리플은 해외여행의 A부터 Z까지 끊임없이 알려주는 앱으로, 옆에서 비서가 안내하는 느낌이 드는 서비스”라면서 “정식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70만 명이 앱을 선택한 만큼 추가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