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쇼핑몰을 모아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앱 ‘지그재그’가 지난 23일 앱 다운로드 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혀 화제다.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그재그는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평균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주문 거래액은 분기마다 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그재그 내에서 발생하는 2017년 총 주문거래액은 3500억 원으로, 2016년과 비교해 80% 증가했다.

현재 지그재그에는 여성 전문 의류 쇼핑몰이 2천 개, 패션 잡화 쇼핑몰이 700개 이상이 입점해 있으며 지금까지 480만 개 상품이 누적 등록됐다. 크로키닷컴은 지그재그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투자금 70억 원을 유치했다.

▲ 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앱 ‘지그재그’ (출처: 지그재그)

사용 연령층은 작년을 기준으로 10대와 20대가 전체 이용자 중 60% 이상의 비율을 보였으며 30~40대 이용자 수도 2016년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 아무래도 10~2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용자들이 늘면서 검색 횟수는 지난달 1,400만 건을 기록했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여성 고객들이 본인에게 맞는 패션 아이템을 즐겁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그재그가 여성 쇼핑몰들의 빠른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B2B 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