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주최로 17일(현지 시간) 개최된 인공지능 독해력 대회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1위를 차지했다. 대회 결과 알리바바의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독해력이 뛰어난 것으로 측정되었다.

▲ 스탠포드 독해력 테스트(SQuAD) 순위 (출처: SQuAD 홈페이지)

스탠퍼드 독해력 테스트는 세계 최고의 독해력 시험으로, 스탠포드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문제는 500개가 넘는 위키피디아 항목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 알리바바 회장 마윈 (출처: 零镜网)

알리바바의 인공지능은 82.44점으로 인간의 독해 점수인 82.304를 뛰어넘었다. 텐센트는 2위로 알리바바 뒤를 이었으며 페이스북 인공지능은 16위였다.

알리바바는 현재 이런 인공지능 능력을 자사의 전자상거래 홈페이지인 타오바오에서 고객 응대, 고객 문의 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