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국영기업 중신(CITIC)그룹이 19일(현지 시간)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 중신 그룹과 텐센트 협약 체결 (출처: 参考消息网)

두 기업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룩체인, 인공지능(AI) 등 기술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신그룹의 기존 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중신그룹의 산업 자원을 활용하고 텐센트의 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인터넷+' 솔루션의 구체적인 모델을 만든다.

블록체인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시도도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 서비스와 통신, 정보 서비스, 문화 및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신그룹 산하 계열사는 텐센트와 금융 투자, 자산관리, 통신 서비스, 문화 및 출판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그룹 전체로 양사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