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슬립버드(Bose noise-masking sleepbuds)’는 편안한 잠자리를 돕는 스마트 귀마개이다. 수면 중 소음 탓에 깊은 잠에 들기 어려운 사람을 위한 제품으로,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잘 알려진 보스(Bose)가 허쉬(HUSH)라는 스마트 귀마개를 개발 중이던 스타트업과 협업하여 개발했다. 외형은 좌우 독립형 무선 이어폰처럼 생겼다.

‘보스 슬립버드(Bose noise-masking sleepbuds)’는 잠을 잘 때 외부에서 들리는 자동차 경적이나 대화, 개가 짖는 소리 등을 막아준다. 보스의 초소형 모델에 들어가는 부드러운 고무 재질을 덧대어 착용감이 좋고,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 원하는 음향이 흐르게 할 수도 있다. 또 일어나는 시간을 설정해둘 수 있는 알람 기능까지 갖추었다.

▲ 숙면을 도와주는 '보스 슬립버드' (출처: indiegogo.com)

‘보스 슬립버드(Bose noise-masking sleepbuds)의 충전 케이스는 얇은 원통형으로 생겼으며, 완전 충전하면 이틀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예전부터 수면 부족은 인간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완벽한 무음의 상태로 아침까지 깊은 잠을 자는 것은 쉽지 않다. 보스에서 출시한 ‘보스 슬립버드(Bose noise-masking sleepbuds)’는 수면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재미있는 건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았다는 것이다. 보스 같은 대기업이 굳이 펀딩에 나설 필요는 없었지만, 모금된 자금의 규모에 따라 제품의수요 확인과 광범위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제품은 2018년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그 전까지 모니터링한 결과를 반영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보완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디고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