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미래차 기술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과 손을 맞잡기로 하고 스타트업 기술 공모전 ‘2017 M.Start’를 개최한다. ‘M’은 현대모비스(MOBIS)와 이동성(Mobility)을 상징하고 ‘Start’는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면서 윈윈하겠다는 의미다.

▲ 현대모비스가 스타트업 기술 공모전 ‘2017 M.Start’를 개최한다 (출처: M.Start 홈페이지 캡처)

공모전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또는 예비 창업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자동차 외에도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로봇, 에너지 등 다양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공간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과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공모전은 공개 모집(~2018년 1월 15일), 스타트업 선발(~2월 초), 기술 육성(~8월), 시제품 데모와 사업성 검토(~10월) 순으로 진행된다. 업체 또는 예비 창업자 심사는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현대모비스는 선발된 스타트업과 관련 개발 부서를 매칭하고 R&D 인프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로써 선발 업체는 훨씬 더 좋은 여건을 제공받아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공모에 선정되지 못한 스타트업이라도 차후 협력 가능성을 최대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보다 전문적인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더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외부 창업 기획사 로아인벤션랩과 함께 진행한다.

공모전 관련 추가 문의 및 지원은 홈페이지(http://mstart.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