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후이마트(출처: 华夏时报)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IT 공룡기업 텐센트(騰迅)가 중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용후이마트(永輝超市)의 지분을 인수하며 오프라인 유통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신유통' 분야에서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텐센트는 용후이마트의 지분 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43억위안을 투자한 바 있는 용후이는 선아트(가오신)리테일, 화룬완자, 월마트, 까르푸에 이은 중국 5대 슈퍼마켓 체인이며 현재 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알리바바는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점포, 물류를 결합한 이른바 신유통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텐센트도 이에 대항하기 위해 오프라인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