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광군제(光棍节, Singles Day)' 행사에서 1682억 위안(한화 약 27조 8,505억 원) 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 알리바바, 광군제에서 1682억 위안의 매출액 기록 (출처: 华尔街见闻(上海))

이 수치는 전년 매출액 1207억 위안(한화 약 19조 9,855억 원)에서 39% 증가한 기록으로, 알리바바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통해 집계되었다.

▲ '광군제'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한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 (출처: 华尔街见闻(上海))

알리바바에 따르면 광군제 당일 초당 최고 25만 6000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 중 90%가 모바일을 통해 처리되었으며, 225개 국가에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군제는 중국의 최대 할인 행사로, 솔로들을 위한 할인 행사로 시작했지만 해외의 고객에게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알리바바의 경쟁사인 징동그룹 역시 광군제에서 높은 판매량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