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가 2017년 3분기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두가 공개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235억 위안(한화 약 3조 9,585억 7,500만 원), 순이익은 156% 증가한 79억 위안(한화 약 1조 3,307억 5,500만 원)이다.

▲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실적을 발표한 바이두 (출처:砍柴网)

루치(陆奇) 바이두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핵심 제품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객과 고객의 가치를 강화하면서 AI관련 업무를 발전시켰다”며 “AI 플랫폼 기반을 확고히 다지면서 협력 파트너와 개발자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위정쥔(余正鈞) 바이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卖)와 어러머(餓了麼)의 합병을 성사시켜 서비스 생태계를 더욱 확대했다”며 “앞으로 기업 경영과 자원관리를 최적화하고 AI 생태 건설과 여러 기업과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바이두는 모바일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두 매출의 모바일 수익의 비중은 지난해 64%에서 올해 73%로 증가했다.

바이두는 4분기 매출은 222억 3000만~234억1000만 위안, 전년 동기 대비 22~2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