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자 프랭크 미한 스파크랩 공동 대표는 “가장 성장성이 높은 분야는 농업·식품 관련 첨단 기술이다. 갈수록 좋은 음식을 먹으려는 인간의 욕구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육류와 농산물을 농장에서 식탁까지 추적하여 식품의 안전성 및 재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식품 업계에서는 현재 가상 화폐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기술에 관심이 쏟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회사인 (주)잇다는 프리미엄 육류 브랜드 ‘보성녹돈’과 업무협약을 맺고 돼지고기의 생산부터 최종소비까지의 식품이력추적을 블록체인 기술로 시도하고 있다.

(주)잇다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면 농·수·축산물 공급 망의 관계자 사이에서 가축의 육류 해체 날짜 및 작물 수확 시의 날씨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며, 또한 이를 통한 먹거리에 대한 투명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 재조합 작물과 인공의 원재료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농장에서 식탁까지 소비자는 각 상품의 유래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