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혁신센터(KIC)는 지난 10월 11일 중국 항저우 윈치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제4차 K-데모데이 차이나 @알리바바 클라우드' 결승전을 열었다. 이번 제 4차 K-데모데이 차이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중국 진출의 길을 열 수 있도록 과학기술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C중국과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공동으로 주관하였다.

이 대회에서 한국 기업 10곳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우수상을 받은 이들 10개 기업에게는 KIC중국과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운영하는 12주간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우수상을 받은 기업 중 하나인 픽셀디스플레이(대표 권태현)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안구데이터를 획득하고, 개인의 안구데이터에 따라 스마트폰 화면을 맞춰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창업아이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초적인 눈 검사를 스마트폰 하나로 할 수 있어 병원, 안경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픽셀디스플레이는 KIC중국과 알리바바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우수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픽셀디스플레이 (출처: Korea Innovation Center)

픽셀디스플레이 권태현 대표는 "가장 작게 모바일 화면에서부터 스마트 자동차 내의 모든 화면까지 눈에 맞춰서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화면 최적화 뿐만 아니라 온라인 안경, 원격진료 등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