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지속된 유럽의 경기 침체로 벨기에 시장은 소유 중심의 소비에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로 트렌드가 변화하며, 보유한 물품이나 재능을 타인과 공유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벨기에의 공유경제는 택시와 숙박, 집밥, 청소, 그리고 차량임대까지 그 사업 분야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확산 중인 사업 분야는 바로 차량임대 분야다. 하루 단위로 빌리는 일반 렌트카와 달리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고, 사용한 시간에 따라 요금이 부과돼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벨기에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Zipcar의 ‘Peugeot 208 Allure’ (출처: Zipcar 홈페이지)

KOTRA 벨기에 브뤼셀 무역관은 “재화와 서비스를 타인과 공유하는 신 소비개념 공유경제는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로 벨기에 내 큰 열풍을 일으키며,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주로 소규모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내 많은 기업들이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모색에 열을 올리고 있는 추세라, 향후 관련 시장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