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최인우 펀드매니저/우: 신진오 투자전문가)

이번 시간에는 BW투자 성공 사례의 대해 알아보자.

2009년 3월, 직장인 김씨는 모 증권사 직원의 권유를 받고 기아차가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투자를 검토했다.  당시 기아차 BW는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5.5%에 워런트는 분리형이었다.  행사가격은 6,880원, 발행규모는 총 4천억원,  3년 만기였다. 

김씨는 기아차의 주가가 상승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었으나, 3년 후 만기 시에 년 5.5%의 비교적 높은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고 현대차 그룹의 성장세로 볼 때, 3년 이내에는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덤으로, 3년 이내에 주가가 상승해 준다면 시세차익도 가능할 듯하여, 그가 가진 여유자금 중 1천만원~2천만원 정도를 기아차 BW에 투자하기로 했다.  

기아차 BW의 청약경쟁률이 5:1~10:1 까지 예상되었기 때문에 1천만원 이상 배정 받으려면 청약자금을 높일 필요가 있었고, 그는 할 수 있는 모든 자금을 끌어 모아 1억원을 만들었다.  이 중 상당수가 여유자금이 있는 가족, 친지들에게 빌린 돈이었다.  어차피 5일 정도만 빌리면 되었기 때문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빌릴 수가 있었다.

청약 당시, 개인투자자들의 청약 경쟁률은 ‘7.4 : 1’ 이었기 때문에 1억원을 청약한 김씨는 약 1,350만원 어치를 배정 받았다.  1억원을 청약했으나, 청약 경쟁률 때문에 최종적으로 투자금액이 약 1,350만원이 된 것이다.  청약 배정이 끝난 직후 가족, 친지들에게 빌린 돈은 바로 돌려주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김씨는 기아차 BW를 3년동안 묵혀 둘 필요가 없었다.  기아차의 주가가 2년 동안 10배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BW를 행사하여 주식으로 받은 후 매도하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1,350만원을 투자하여 2년만에 1억원이 넘는 큰 금액을 회수할 수 있었다.  김씨처럼 기아차 BW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원리금 상환이 보장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투자 시점에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기아차 주식을 직접 매입한 투자자들도 기아차 주식이 10배 이상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겠지만, 주식투자의 속성상 10배 이상 오를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투자자들은 많지 않다. 

BW 투자는 채권투자라는 안정적인 투자기반을 바탕으로 하여 만기일 이전에 주가가 상승할 경우 시세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보다 낮은 위험에 투자 의사결정을 하면서 여유 있게 기다릴 수 있다.

2009년 3월, 직장인 김씨는 모 증권사 직원의 권유를 받고 기아차가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투자를 검토했다.  당시 기아차 BW는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5.5%에 워런트는 분리형이었다.  행사가격은 6,880원, 발행규모는 총 4천억원,  3년 만기였다. 

김씨는 기아차의 주가가 상승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었으나, 3년 후 만기 시에 년 5.5%의 비교적 높은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고 현대차 그룹의 성장세로 볼 때, 3년 이내에는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덤으로, 3년 이내에 주가가 상승해 준다면 시세차익도 가능할 듯하여, 그가 가진 여유자금 중 1천만원~2천만원 정도를 기아차 BW에 투자하기로 했다.  

기아차 BW의 청약경쟁률이 5:1~10:1 까지 예상되었기 때문에 1천만원 이상 배정 받으려면 청약자금을 높일 필요가 있었고, 그는 할 수 있는 모든 자금을 끌어 모아 1억원을 만들었다.  이 중 상당수가 여유자금이 있는 가족, 친지들에게 빌린 돈이었다.  어차피 5일 정도만 빌리면 되었기 때문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빌릴 수가 있었다.

청약 당시, 개인투자자들의 청약 경쟁률은 ‘7.4 : 1’ 이었기 때문에 1억원을 청약한 김씨는 약 1,350만원 어치를 배정 받았다.  1억원을 청약했으나, 청약 경쟁률 때문에 최종적으로 투자금액이 약 1,350만원이 된 것이다.  청약 배정이 끝난 직후 가족, 친지들에게 빌린 돈은 바로 돌려주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김씨는 기아차 BW를 3년동안 묵혀 둘 필요가 없었다.  기아차의 주가가 2년 동안 10배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BW를 행사하여 주식으로 받은 후 매도하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1,350만원을 투자하여 2년만에 1억원이 넘는 큰 금액을 회수할 수 있었다.  김씨처럼 기아차 BW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원리금 상환이 보장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투자 시점에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기아차 주식을 직접 매입한 투자자들도 기아차 주식이 10배 이상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겠지만, 주식투자의 속성상 10배 이상 오를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투자자들은 많지 않다. 

BW 투자는 채권투자라는 안정적인 투자기반을 바탕으로 하여 만기일 이전에 주가가 상승할 경우 시세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보다 낮은 위험에 투자 의사결정을 하면서 여유 있게 기다릴 수 있다.

다음시간에는 BW를 이용한 차익거래에 대해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