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GE(General Electric)가 GE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프리딕스(Predix)를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산업용 앱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프리딕스는 에너지 산업에서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산업 장비에 내장된 센서로, 자료를 수집한 후 기기 관련 유지·관리·보수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양사는 새로운 iOS용 프리딕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으며, 개발자들은 이를 활용하여 강력한 산업용 IoT 앱을 개발하고, 고객과 개발자에게 사물인터넷(IoT) 분석 플랫폼으로 선택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 애플과 GE, 산업용 앱 제공하여 풍력 터빈과 같은 장비 문제 발생 시 산업체 운영자들에게 정보 회전율을 높여 줘 (출처: Apple)

현재 개발된 앱들은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통해 산업체 운영자들에게 보유 중인 장비와 작업의 성능에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프레딕스 앱에서 풍력 터빈 같은 장비의 문제 발생 가능성에 대한 알림을 아이폰으로 고지받고, 다른 팀과 원격으로 협업하여 즉각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검사 및 수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산업용 앱들은 정보 회전율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비용을 절감하고 예상치 못한 정지 시간을 최소화할 것이다.

애플의 CEO 팀 쿡(Tim Cook)은 “GE는 항공, 제조, 보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혁신의 역사를 써내려 온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애플은 GE와 손잡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성능과 간결함을 GE의 프레딕스 플랫폼과 결합해 산업이 움직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