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조사 결과에 의하면, 1인 가구가 늘어나며 기능성 간편 식의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며, 미래형 식사 형태이자 기능성 간편식인 ‘랩노쉬(LABNOSH)’가 이목을 끌고 있다.

실험실을 뜻하는 ‘랩(Lab)’과 식사라는 노쉬(Nosh)의 합성어인 랩노쉬는 스타트업 이그니스의 제품으로 ‘진보적인 식사’를 의미한다. 400ml 병에 물만 담아 흔들어 마시면, 평균 340Kcal의 열량으로 한 끼 식사에서 필요한 3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 20여 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여 4시간 동안 포만감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준다.

▲ 미래형 기능성 식품을 만드는 이그니스의 ‘랩노쉬’ (출처: 랩노쉬 홈페이지)

랩노쉬는 세련된 디자인의 용기를 내세워 2030세대를 공략했고, 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SNS에서 랩노쉬의 병을 인증하는 것이 유행하게 되었고, 연예인들도 인증샷에 동참하였다. 한달 만에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였고, 10명 이상의 청년들을 고용했다. 지난 3월부터는 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해 현재는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이며, 최근 편의점 CU와 손잡고 단독 제품도 출시했다.

이그니스 관계자는 "2014년 10월 법인을 설립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는 미래형 식사 '랩노쉬'를 개발, 보급해 나가며, 국제식품박람회 2회 연속 수상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어트 중이거나 바쁜 삶 속에서 불균형적으로 식사를 하는 현대인들에게 맞춤형 미래형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