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검색포털기업 바이두(Baidu)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두 번째 R&D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R&D센터를 개설함에 따라 실리콘밸리의 바이두는 2.0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 바이두, 실리콘밸리에 두 번째 R&D센터 설립 (출처:搜狐)

보도에 따르면 두 번째 R&D센터는 첫 번째 R&D센터가 소재한 써니베일(Sunnyvale)에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센터와 약 1600m 거리에 위치하며 면적은 3.6만 평방미터로, 약 150명의 연구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 150명 수용 규모를 자랑하는 바이두의 R&D센터 (출처:搜狐)

두 번째 R&D센터는 ‘AI’와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바이두의 ‘스마트 자율주행 그룹(IDG)’과 ‘인터넷 보안’ 관련 부문 등의 사무실이 입주했으며, 이곳에서 스마트 자율주행 그룹이 개방형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Apoll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이미 AI와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인력 채용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바이두, 개방형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프로첵트 수행 (출처: 搜狐 )

바이두가 이와 같이 공격적으로 R&D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세계 최고의 AI 허브로 뛰어들어 글로벌 연구 기지를 세우고 고급 인재를 모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