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가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100억 위안(약 15억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자동차 펀드를 조성했다.

바이두는 그동안 인터넷 검색과 인공지능(AI) 등 최근 몇 년간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아폴로 펀드’라 불리는 이 펀드는 향후 3년간 100개 이상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바이두는 오픈 소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아폴로 1.5’ 도 공개했다.

▲ 아폴로 펀드를 통해 자율주행차에 투자하고 있는 바이두 (출처: 太平洋电脑网)

아폴로 관련 파트너들은 현재 70여 개에 이르며, 현대자동차, 보쉬, 콘티넨탈,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벨로다인, 톰톰, UCAR, 그랩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바이두는 중국과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 중인 바이두 (출처: 太平洋电脑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