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자금이 필요한 수요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중 '텀블벅'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이다.

2011년 법인 등록을 마치고 올해 7년 차에 접어드는 텀블벅은 영화, 음악, 미술, 출판, 건축, 사진, 디자인, 테크놀로지, 게임, 요리, 제조 등 창조적인 분야를 총망라하는 창작자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구할 대안적인 통로를 만들고,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연결하고, 창작자들의 비전이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창작자와 후원자들이 창작 생태계를 만드는 ‘텀블벅’ (출처 : 텀블벅 트위터)

텀블벅의 특징은 다양한 분야의 시도들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지원하는데 있다. 누구든지 자신의 창작에 대한 프로젝트를 올릴 수 있으며, 후원을 요청할 수 있다. 후원을 하면 그 대가로 프로젝트 완료 시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받는다. 일정 기간 설정하여 기간 내 목표 금액을 달성해야 후원 금액이 창작자에게 전달된다. 만일 기간 내에 목표 금액에 도달하지 못하면 후원금은 창작자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즉, 창작자와 후원자 모두 리스크를 지지 않는 구조이다.

크라우드 펀딩 특성상 론칭 전에 커뮤니티를 잘 형성해 놓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텀블벅은 텀블벅 내 프로젝트에 한해 SNS나 뉴스레터, 보도자료 등을 통해 홍보를 도와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에 누적 후원금액 200억 원을 돌파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