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인 편의점 아마존고와 비슷한 형태인 ‘빙고박스(Bingo Box)’가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일부 대도시에서 선을 보였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빙고박스는 상하이 등 12곳 이상에서 운영하 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말까지 200여 곳의 점포를 더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빙고박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며 상품을 앱으로 읽어 결제할 수 있다. 감시카메라를 통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중국의 무인 점포 빙고박스 (출처: Nielsen)

하지만 출입할 때 앱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물건을 들고 나오면서 자동 결제가 가능한 미국의 아마존고에 비해 기술적 격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중국 최대 음료 회사인 와하하((娃哈哈)와 알리바바(阿里巴巴) 역시 무인 점포를 시험 중에 있어 앞으로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