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자주 떠나는 사람들이라면 해외 숙소에서 낯선 기기를 작동하지 못해 곤란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만들어진 서비스가 있다. ‘라이콘’이 그 주인공이다.

라이콘을 개발한 김화경 로켓뷰 대표는 해외 출장을 갔다가 호텔에 있던 기기를 작동시키지 못해서 호스트를 불려야만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신제품도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는 라이콘(LiCON, Lightly Control)을 개발했다.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실행시킬 수 있는 라이콘 앱 (출처: 로켓뷰 페이스북)

‘라이콘’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연동해 특정 기기를 찍으면 컨트롤러, 사용 매뉴얼, 제품 정보 보기 등의 기능이 화면에 나타난다.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딥러닝을 적용해 정확성을 높였으며, 화면에 등장하는 매뉴얼로 처음 보는 제품도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

                                           
라이콘은 현재 국내 전자 제품에 사용 가능하지만, 샤오미나 필립스 같은 국외 제품들로 사용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현재 인식되지 않는 제품이라도 모델링 과정을 거치면 사용자가 직접 라이콘에 제품을 등록할 수 있다.